암호화폐로 도미노피자 구매 가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다날은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와 제휴,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의 페이코인(PCI) 결제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도미노피자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APP)에서 페이코인으로 피자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로 실물 결제가 가능한 것은 페이코인이 최초"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빠르게 늘려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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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다날] |
'페이프로토콜 월렛(Walle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한 페이코인은 도미노피자뿐만 아니라 달콤커피 전국 가맹점(특수매장 제외)에서도 실물 결제가 가능하다. 다날과 제휴를 맺은 온라인 상점 500여 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후오비 코리아 프라임'에서 판매 5초 만에 완판되며 인기몰이를 한 페이코인은 다날이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다. 하이퍼레저패브릭 기반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챙기고, 결제부터 정산까지 관여하는 중간 사업자를 대폭 줄여 1% 수준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 주기를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코인 관계자는 "달콤커피, 도미노피자, 편의점 등 일상생활 속에서 페이코인 결제를 가능케 하면서 가맹점과 이용자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암호화폐 결제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도미노피자 결제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이용자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결제 시 페이코인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