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하루 6000보 이상 걸어라."
[사진=삼성화재 홈페이지] |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하루 6000보 이상 걸으면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해주는 특약을 최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많이 걸으면 건강보험 등에서 보험료 할인이나 보험포인트를 지급하는 상품은 이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많이 걷는 사람은 차량 운행거리도 짧다는 내부 통계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많이 걷게 해 차량운행을 적게하는데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있는 삼성앱에 하루 걸음수가 등록돼 있어 가입자 중 삼성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쉽게 걸음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하는 기존 다른 운전습관 연계보험 상품 대비 데이터 신뢰도가 높고 추가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경쟁이 워낙 치열하니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해당 특약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0I0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