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캐나다오픈 3R에서 25위로 밀려나 사실상 어려워져
네 대회만에 커트 통과한 배상문은 40위권에서 맴돌아
[뉴스핌] 김경수 골프전문 기자 = 임성재(21)의 US오픈 출전 길이 가물가물해졌다.
임성재는 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GC(파70·길이6810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 잡고 보기는 4개 쏟아냈다.
임성재는 3라운드합계 5언더파 205타(64·68·73)를 기록, 선두권과 8타차의 공동 25위로 뒷걸음질쳤다. 그는 첫날 공동 2위, 둘쨋날엔 공동 7위였다.
다음주 US오픈 출전 가능성이 낮아진 임성재. [사진=JGTO] |
임성재의 세계랭킹은 68위다. 그가 다음주 페블비치GL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직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60위안에 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이번 대회에서 5위권 성적을 내야 한다. 5위권과 임성재의 간격은 7타다.
임성재는 메이저대회에 세 차례 출전했다. 웹닷컴투어 프로 신분으로 처음 출전한 지난해 US오픈에서는 커트탈락했고 USPGA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2위를 차지했다. 올해 미국PGA투어에 진출한 임성재는 지난달 열린 USPGA챔피언십에서 커트탈락했다.
네 대회만에 커트를 통과한 배상문은 합계 3언더파 207타(69·68·70)로 공동 43위다. 로리 매킬로이, 웹 심슨, 매트 쿠차는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