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10일부터 14일 까지 집중단속
[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청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섬유염색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수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경기 포천시의 한 염색공단에서 소각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
이번 수사는 경기북부지역에 밀집된 섬유염색가공업체의 배출시설에서 발생되는 다량의 매연, 악취, 백연 등의 환경오염 물질들이 외부로 유출되어 지역 환경이 오염된 데 따른 것이다.
도 특사경은 지역별로 △양주 14개소 △포천 10개소 △연천 2개소 △동두천 2개소 △의정부 1개소 △파주 1개소 등 총 30개소의 의심업체를 선정해 수사할 방침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무허가(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무허가(미신고) △ 설치·운영 여부 △△ 및 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및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 △사업장폐기물 배출자 신고(변경) 이행 여부 △폐기물 보관 적법여부 및 적정처리 여부 등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기북부에 밀집되어 있는 섬유염색가공업체 불법행위로 도민들의 생활불편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