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TF회의 개최...5대 신규사업 적극추진

기사입력 : 2019년06월04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6월04일 09:22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기후변화 취약성이 높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방안 TF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정석호 완도부군수를 중심으로 국단장 및 관련 부서장, 전남해양수산기술원 유병동 팀장,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박세훈 대표, 청산바다환경연구소 김경원 소장 등으로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완도 정석호 부군수가 주관한 TF회의 [사진=완도군]

 

군은 지난해 폭염이 20일(평년 2.5일), 열대야가 28일(평년 8.4일)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 사이 바다 수온은 평년 대비 최고 2~5℃이상 높은 고수온 현상이 발생해 양식 생물에 큰 위협이 된 바 있다. 

고수온 현상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는 태풍, 적조발생, 이상조류, 폭우 등의 발생 빈도 및 규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TF회의에서는 5가지 신규 사업이 도출됐다. 

신규 사업은 △양식 품종별 번식주기 재규명을 통한 종묘생산 및 채묘시기 조절, △인공생산 기술 안정화 등 실용 연구, △바이오플락 양식 기술, △미래 전략형 외해가두리 및 부대시스템 개발, △지역특성기반 스마트 어장관리 시스템 개발 및 적용 확대 등이며 앞으로 적용 가능성과 사업 효과성 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청정한 해양생태계 조성·유지를 위해 바다목장 및 바다 숲 조성, 해양폐기물 사전 억제, 적조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등 기존 11개 세부 사업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기후변화로 인한 해역 변동성 파악 및 대응을 위해 양식 환경 특성조사, 양식장 환경관리시스템 강화, 양식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석호 완도부군수는 "기후변화는 그 원인이 어디에 있든 눈 앞에 닥친 현실"이라면서 "우리 군에 도움이 되는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과학적 접근 방법을 이용해 그 효과성을 극대화 할 것"을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