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부산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사상구에 위치한 기존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분뇨처리시설, 1973년 건립)를 철거하고, 시설 집약된 분뇨처리시설(2500㎥/일)을 모두 지하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0년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약 11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금까지 기존 분뇨처리시설의 노후화로 안정성 저하, 환경오염 가중 등 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며, 인근 주민들은 악취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2017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약 2년 만에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의 결실을 보게 됨으로써 이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적기 추진을 위한 큰 고비를 넘은 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계기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첨단시설로 건립, 향후 노후공업지역 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친환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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