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전날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에서 주관하고 통일부 장관 및 관계자와 지자체 시장·군수·구청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맨 왼쪽)이 5이 오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거제시청]2019.6.5. |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북교류협력 사업 간담회 취지 설명 △남북교류협력사업 현황 및 추진방향(통일부) △기초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 현황 및 건의(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이고 남북교류협력의 당사자인 기초지방정부 주도의 남북 지방 교류·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논의했다.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회원 지자체 대상·권역별 정책설명회 개최(통일부 협력) △참좋은 남북교류협력 정책·실무협의회 운영 △산림·환경·농축산 등 분야별 교류협력 정책포럼 개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및 남북협력기금법 등 관련법 제·개정 촉구 등이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최근 북미 후속 협상 지연 등으로 남북관계가 소강상태에 있지만 남북관계 특성상 정세의 급속한 반전 가능성이 높다"며 "남북 간 교류 협력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경우에 대비해 지방정부 주도의 내실있는 남북 지방 간 교류협력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할 시기이며 실현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남북교류담당을 신설하고 민·관 합동의 남북교류 정책협의회를 구성해서 지원을 위한 관련조례를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지방 간 남북교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사업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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