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5이닝 무실점으로 9승 요건을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9승 요건을 충족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후 다저스 수비진에서 실책 2개가 연달아 나오며 2사 1,3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워커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은 2회말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3회말 1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삼진, 애덤 존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4회말과 5회말에는 탈삼진 1개를 포함해 6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2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 1사 1,2루서 터진 코디 벨린저의 2타점 3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해 3대0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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