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부소장도 현재 공석…임시대리가 담당"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정부는 5일 최근 통일부 차관 교체로 공석으로 남아있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남측 소장 임명 절차를 이번 주 내로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장 임명절차는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연락사무소 남측 소장의 자리는 지난달 23일부로 새로 임명된 서호 통일부 차관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초 통일부 차관 외에 인사 임명 가능성도 열어놨으나 결국 차관이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
이밖에 연락사무소 사무처장이자 남측 부소장 역할을 맡았던 김창수 사무처장이 4일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에 임명되면서 부소장 자리도 현재 공석이다.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임시대리가 해당 직을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부소장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는 규정에 따라서 직무대리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때문에 연락사무소 운영 업무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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