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배우 아오이 유우(33)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의 결혼 소식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는 가운데, 신부 쪽이 대박을 쳤다는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닛칸겐다이는 5일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못생긴 신랑이 젊고 잘나가는 아오이 유우를 낚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되레 신부가 신랑을 잘 만났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아오이 유우와 결혼한 야마사토 료타 [사진=야마사토 료타 인스타그램] |
신문은 "배우 미우라 하루마, 가수 오카다 준이치 등과 열애설이 났던 아오이 유우는 상대방의 재능에 반하는 타입"이라며 "지금껏 그의 연애 계보를 봐도 확 잘생긴 사람과는 사귄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야마사토 료타가 아오이 유우가 반할 만한 재능을 열거했다. 야마사토 료타는 명문 사립 간사이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했고 키도 178cm로 일본인 남성 평균 신장(170.7cm) 이상이다. 현재 라디오와 TV를 합쳐 16개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아오이 유우 [사진=영화 '훌라 걸스' 스틸] |
한 연예관계자는 "그렇게 많은 프로그램에 고정출연하는 건 머리가 좋고 재능이 많아서다. 편당 50만엔만 잡아도 연수입이 1억엔가량 된다"며 "말도 잘하고 수완도 좋다.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신랑 쪽이 기우는 게 아니다. 아오이 유우가 대박을 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그콤비 '난카이 캔디즈'로 활동 중인 야마사토 료타는 소개로 만난 아오이 유우와 교제 2개월 만인 지난 3일 결혼에 골인했다. 이 소식은 현지 연예계에서 '레이와 시대 이래 최고의 충격'으로 평가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영화제 등으로 한국도 찾았던 배우 아오이 유우는 '하나와 앨리스' '나나' '훌라 걸스' '도쿄 구울' 등 영화와 '료마전' 등 TV시리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