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정의당 김종대(비례대표) 의원은 4일 "충북도와 청주시가 나서서 정부가 주도하고 민·관·군이 협력하는 항공정비(MRO)단지 조성 사업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가 국내 MRO의 최적지인 만큼 국회 국방위원회 소고 의원으로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대표)[사진=정의당 충북도당] |
그는 "청주는 청주국제공항, 축구장 60개 규모의 에어로폴리스 지구, 국가첨단 전략자산인 F-35 모기지, 청주공항 거점 저비용항공사 등을 고려할 때 청주는 MRO 적합지"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한국에서는 민·군을 더해 연간 5조원 가량의 MRO 매출이 발생하는데, 그 절반이 싱가포르 등 외국으로 유출되고 있다"며 "민·관·군 MRO가 추진돼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싱가포르 항공정비산업 현장을 방문한 결과 청주를 거점으로 한 항공관련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항공정비(MRO) 조성을 충북도에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주에 항공정비단지가 조성되면 3000~5000명의 정비 인력과 지원·부수인력을 포함해 1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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