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망상동 기곡마을이 강원도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선정 이후 2단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사업비 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4일 시에 따르면 기업형 새농촌 사업은 농촌의 고령화와 귀농·귀촌 증가 등 농촌의 대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마을별 맞춤형 농촌개발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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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마을주민 스스로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서 마을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사업을 공모·선정해 1년차에 사업비 3억원, 3년차에는 추진과정, 사업효과 등의 평가를 거쳐 평가등급에 따라 사업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실시한 강원도에서 실시한 2단계 평가는 서면평가 30%, 현장실사 70%로 사업의 진행상황과 주민 역량 강화, 공동운영기금 체계화 등 사업의 추진성과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평가점수에 따라 4단계로 나눠 S등급은 2억5000만원, A등급은 2억원, B등급은 1억5000만원이 지원되며 C등급은 미지원된다.
기곡마을은 마을회관 증축을 위한 부지매입과 마을주민들의 참여도 등 사업추진 의지가 높게 평가돼 A등급을 받아 추가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마을주민 주거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지난 4월 산불로 피해복구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얻어낸 값진 결과”라며 “마을에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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