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첫 위판금액 떨어져 '걱정'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국내 최대 다시마 산지로 알려진 완도 금일도의 마른 다시마 위판이 개시 됐다고 4일 밝혔다.
금일수협 위판장에는 올해 생산된 햇 다시마를 구매하기 위해 열띤 경매가 펼쳐졌다.
완도군 금일 다시마 위판열려 [사진=완도군] |
완도금일수협에 따르면 첫위판시 위판 건수 90건으로 위판 물량은 104t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위판 가격은 kg당 최고 7190원, 최저 3000원이며 평균 단가는 5100원으로 거래됐다.
하지만 작년 첫 위판과 비교하여 평균 단가가 2400원 가량 떨어져 다시마 생산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마른 다시마 위판을 위해 순서를 기다리는 중이다 [사진=완도군] |
완도금일수협의 다시마 위판은 7월 15일 경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완도에서는 2669어가가 3663㏊에서 다시마 양식을 하고 있고, 다시마 생산량은 전국 대비 7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금일에서는 총 3264t(위판액 256억), 완도군 전체 4840t(위판액 358억)의 다시마 위판이 이뤄졌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