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아이크림' 중국 1위 왕홍 '웨이야' 통해 5분 만에 완판
"가성비 높은 제품 경쟁력 인정받아…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브레인콘텐츠의 자회사 스와니코코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레인콘텐츠는 스와니코코의 '펩타이드 아이크림'이 지난 31일 중국 1위 왕홍 '웨이야(viya)'와의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어필, 방송 5분 만에 전량 완판됐다고 4일 밝혔다.
스와니코코의 '펩타이드 아이크림'이 지난 31일 중국 1위 왕홍 '웨이야(viya)'와의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전량 완판됐다. [사진=브레인콘텐츠] |
왕홍이란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가리킨다. 중국 뷰티 왕홍 웨이야는 타오바오와 티몰 등 주요 중국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한 왕홍이다. 제품 선정 과정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웨이야는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등 꼼꼼하게 살핀 뒤 제품을 소개해 중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스와니코코의 '펩타이드 아이크림' 또한 직접 써보고 그 품질을 인정해 생방송 전 예고방송에서부터 여러 차례 첫 론칭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겟잇뷰티 1위'를 차지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스와니코코의 '펩타이드 아이크림'은 이번 생방송에서 실시간 시청자 수 500만 명, 관심지수 5600만 개를 받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생방송 5분 만에 준비된 제품 3000세트가 완판됐다"고 전했다.
스와니코코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중국 내 유명 인플루언서 왕홍을 통한 제품 론칭 및 판매가 최근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중국 내 제품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이번 생방송을 기획했다.
회사 관계자는 "5분 만에 완판된 만큼 웨이야가 스와니코코의 다른 제품도 론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곰표 밀가루 쿠션' 등 후속 제품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지도 높은 중국 왕홍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스와니코코는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타오바오 입점을 시작으로 티몰과 징동닷컴 온라인 플래그쉽 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웨이보와 웨이신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 대표 리뷰 플랫폼 샤오홍슈와 숏클립 플랫폼 틱톡(TIC TOC)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신규용 스와니코코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스와니코코의 실적은 대부분 국내매출로 달성됐다"면서 "올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세되면 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성비 높은 제품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만큼 스와니코코의 제품은 신(新)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중국 소비자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으로서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 올 한 해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