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독립적인 시스템을 갖춘 '심뇌혈관병원'을 설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 전경. [사진=서울성모병원] |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1일부로 심뇌혈관병원을 설립하고 초대병원장으로 신용삼 신경외과 교수를 임명했다.
심뇌혈관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의 심장 · 뇌혈관 센터들을 중심으로 전문 진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각 병원의 심뇌혈관질환 연구와 진료 지원,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병원은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대동맥 및 말초혈관센터 등 세부 질환별로 총 3개의 전문 관리센터로 구성된다.
심뇌혈관병원은 신속한 치료가 생명인 뇌졸중과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해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병원 도착 후 30분 안에 진단과 처치를 완료하는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갖춘다.
신용삼 심뇌혈관병원장은 "심뇌혈관병원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치료를 표준화하고 진료 및 연구에 대한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또한 심뇌혈관 질환자에 대한 치료 효과를 높이고 환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따르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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