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검찰총장 임기 50일 남았는데...靑 "8명 후보자 검증 중"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07:37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07:36

차기 검찰총장 4파전 논란에 靑 "8명 후보자 검증"
봉욱·김오수·이금로·윤석열로 후보군 압축된 듯
문무일·송인택 공개 반발로 검찰 개혁 핵심이슈 부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의 임기가 오는 7월 24일 만료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유력 후보군이 거론되자 청와대는 현재 추천위에서 추천한 8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부 매체는 이날 봉욱 대검찰청 차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후보군이 압축됐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 임기가 7월 24일에 끝나는 가운데 청와대가 8명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mironj19@newspim.com

남은 검찰총장 임기를 감안하면 청와대가 다소 이른 인사 절차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차기 검찰총장 인사는 기수나 서열보다는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의지가 차기 총장의 최대 자격 요건으로 부상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근 문 총장과 송인택 울산지검장이 공개적으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반박, 청와대가 이를 차기 인사의 주요 자격으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윤 지검장이 검찰총장에 오르면 관례상 윤 지검장의 선배인 19~23기까지 옷을 벗게 돼 검찰 조직의 물갈이가 이뤄진다.

문 총장은 사법연수원 18기로 윤 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이 된다면 4기수나 차이가 난다. 그러나 검찰 역사상 차기 총장 기수가 4기수를 뛰어넘은 전례가 없어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CBS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 핵심실세들이 '봉욱, 이금로, 김오수' 등의 후보들을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청와대는 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