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6천500만원 국비 지원 받는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체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명사와 함께 걷는 달마고도 순례’를 주제로 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6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해남 달마고도 코리아둘레 길을 걷고있는 관광객들[사진=해남군] |
이번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지역관광 활성화와 걷기여행 붐 확산을 위해 코리아 둘레길 노선을 통과하는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해남군은 ‘나의 인생순례길 달마고도’라는 부제와 함께 ‘명사와 함께 걷는 달마고도 순례’라는 제목으로 사업계획서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인생순례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지역특산물 장터 운영과 지역자원 조사, 지역축제와 연계 운영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병행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달마고도가 1년 365일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생태·역사·문화를 품는 명품길이자 인생의 길을 찾는 순례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구간은 해남군을 통과하는 노선 중 남파랑길 89구간(완도 군외 원동 버스터미널~미황사 사천왕문)중 달마고도 구간과 90구간(미황사 사천왕문~땅끝탑/천년숲 옛길)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