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종합2보] 6개월 연속 수출 감소…반도체·석유화학 부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수출 459억달러 9.4%↓…12월 이후 감소
반도체·석유화학 '부진' vs 자동차·선박 '선전'
중국·EU 수출 하락…미국·인도·일본은 증가
산업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는 나아질 것"

[서울=뉴스핌] 최온정 기자 = 5월 수출이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작년 5월과 비교해 감소했다. 작년 12월 이후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59억1000만달러로 작년 5월과 비교해 9.4%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은 19억9600만달러로 15.3% 하락해 월별 수출보다 감소폭이 컸다. 

수출 증감률은 4월(-2.0%)과 비교해 감소폭이 크게 늘었다. 3월 수출이 전년대비 8.2% 감소한 이후 4월에는 감소폭이 줄어들었으나, 5월 들어 다시 커졌다.

같은 기간 세계 주요국 수출도 동반 부진이 지속됐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과 영국을 제외한 세계 수출 10대국의 수출은 감소 추세에 있으며 4월의 경우 중국 수출이 2.7% 감소했고, 일본(-2.4%)·대만(-3.3%) 수출도 줄었다. 

◆ 반도체·석유화학 수출 줄고 자동차·선박 증가…20대 품목 중 15개 감소

5월 수출은 전체 수출물량이 0.7% 증가했지만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를 면치 못했다.

20대 주요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석유화학 수출이 줄었으나 자동차와 선박, 일반기계 수출은 늘었다. 신수출동력 품목 중에서는 이차전지·OLED 등의 수출이 늘었다.

먼저 반도체 수출은 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수출이 30.5%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D램 가격(8Gb 기준)은 작년 5월과 비교해 57.3% 감소했으며 낸드플래시 가격(128Gb 기준)은 24.6% 줄었다. 

산업부는 △글로벌 IT기업의 데이터센터 재고조정 지속 △스마트폰 수요 정체 △기저효과 등도 반도체 수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20대 주요 수출 품목 규모 및 증감률 (단위: 백만달러,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석유화학의 경우 설비 증설에 따른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단가가 14% 하락하면서 전체 수출은 16.2% 줄었다. 4월 수출단가와 수출액이 각각 10.7%, 5.7%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수출은 더욱 악화됐다. 석유제품 수출도 9.2% 줄었다. 

주력품목 중 자동차 수출은 신차 효과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13.6%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미국 중심으로 글로벌 친환경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수출이 58% 증가했다.  

선박 수출은 주력선종인 LNG·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출 호조로 44.5% 늘었다. 일반기계 수출은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고 CIS(독립국가연합)지역에 대규모 유전 모듈을 납품하면서 5.0% 증가했다. 선박은 3개월, 일반기계는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그밖에 신수출동력 품목 중에서는 이차전지(5.2%)·OLED(3.7%)의 수출이 늘었다. 4월에 23.3% 성장했던 바이오헬스 수출은 지난달에 1.3%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총 5개 품목으로 4월(8개)에 비해 3개 줄었다. 철강(-7.6%)·디스플레이(-13.4%)·컴퓨터(-27.2%) 등 나머지 15개 품목의 수출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 중국·EU 수출 동반 하락…미국·인도·일본 수출은 증가

지역별로는 중국·유럽연합(EU) 수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미국과 인도, CIS 수출은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먼저 한국의 1위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5월 수출은 20.1% 감소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4월(-4.5%)보다도 하락폭이 커졌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8.7% 줄었고 석유화학이 22.5%, 석유제품이 22.8% 줄었다. 이들 품목 모두 지난달에 비해 하락폭이 크다. 

EU 수출은 12.6% 감소했다. EU내 한국 수출 1위국인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

산업부는 지역별 수출 감소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기업 제재 등 대외 통상여건 악화, 제조업 경기 부진,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對 미국·CIS 수출 추이 (단위: 억달러,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같은 기간 미국과 CIS, 인도로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일본 수출은 3개월 간의 역성장을 마치고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됐다.

우선 미국 수출은 자동차(50.8%)·가전(13.8%)·섬유(0.7%) 수출 증가에 힘입어 6.0% 증가했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미국 유통업체의 공급선이 다변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미국 수출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CIS 수출은 일반기계(164.3%)·자동차(21.4%)·석유화학(28.7%)·가전(8.6%) 수출 증가로 38.8% 늘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경기가 개선되고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점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인도 수출은 반도체(38.4%) 수출 증가로 3.6%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늘었다.

일본 수출은 일반기계(10.9%) 수출과 디스플레이(23.1%)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2.1% 증가했다. 지난 2~4월간 역성장을 지속하다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출 감소세가 지난 2월부터 개선되고 있었으나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심화, 브렉시트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로 수출 개선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하고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