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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산수화' 새 틀위해 해산 결정

기사입력 : 2019년05월31일 17:15

최종수정 : 2019년05월31일 17:14

31일 해산식 및 광역행정열린토론회 열고 성과 되짚어

[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가 6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해산식·광역행정열린토론회를 열고 활동성과를 되짚었다.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해산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인구 규모에 걸맞은 광역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인접 자치단체와 상생협력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3년 4월 광역행정시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경제·여성·문화예술·체육·종교계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50여 명이 위원으로 활동했다.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역사·문화적 정체성에서 공통분모가 있는 수원·화성·오산시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주민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했다.

하지만 인근 지자체와 통합을 바탕으로 한 광역행정체계 구축이 아닌 상생협력으로 지향점이 변화하면서 광역행정협의회는 '3개 도시가 상생하는 새 틀을 만들자'며 해산을 결정했다.

31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해산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광역행정시민협의회 위원들이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그동안 △광역행정 열린 강연회 △산수화 포럼 △한마음 어울림 페스티벌 △산수화 시민화합 체육대회 △행복 콩쿠르 △삼남길 걷기 △수원·화성 도·농 직거래 장터 등 사업을 펼치며 수원·화성·오산시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김훈동 광역행정시민협의회 대표위원장, 이금자·이재창 공동위원장, 이재훈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해산식 후 '광역행정에서 상생발전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광역행정 열린 토론회가 열렸다.

주제 발표를 한 이재훈 사무국장은 시민협의회가 나아갈 길로 △수원·화성·오산 3개 시 간 상생발전조례 제정 △상생발전 전단팀 구성 △3개 시 지역주민 간 공론의 장 마련·상생발전 지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특례시, 지방재정 개편 등 수원의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동반자가 돼준 광역행정시민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이 광역행정시민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돼, 앞으로도 수원시 발전을 위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화성·오산시는 5월 28일 화성시 융건릉에서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을 열었다. '산수화'는 오산의 '산', 수원의 '수', 화성의 '화'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jea06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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