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245가구로 절반 차지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다음 달 전국에서 4만13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들어 최고 많은 물량이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5만3264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약 1만2000가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반분양이다. 수도권은 2만245가구가 일반분양돼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지방은 2만1091가구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3361가구(20곳, 32.3%)로 가장 많다. 서울은 5149가구(12곳, 12.5%)가 분양에 돌입한다. 이어 △부산 5005가구(7곳, 12.1%) △충남 3882가구(6곳, 9.4%) △대구 2664가구(6곳, 6.4%) △대전 2261가구(2곳, 5.5%) △인천 1735가구(3곳, 4.2%)다.
[자료=리얼투데이] |
서울에서는 상아2차와 무지개아파트, 청량리4구역을 비롯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과천제이드자이'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인천에서는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가 분양된다.
지방은 세종시의 4-2생활권 마지막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이 공급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중촌 푸르지오 센터파크', 대구는 '신천 센트럴 자이'가 공급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 책정 문제로 일정이 연기됐던 단지와 상반기 내 분양하려는 건설사들의 물량 공급으로 대규모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재개발·재건축과 신도시, 택지지구, 지방 구도심에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