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추신수가 MLB 통산 19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는 3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회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의 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가 MLB 통산 199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는 순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홈런은 2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상대 선발 제이콥 주니스의 2구 83마일(시속 133㎞) 슬라이더를 노려쳐 쳐낸 추신수의 볼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10호이다.
통산 199호를 써낸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첫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놨다. 이와함께 추신수는 2017년 22홈런, 지난해 21홈런을 기록,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타를 올리기도 했다.
이날 최지만은 대타로 나서 시즌5호 홈런을 작성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5회 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토미 팜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한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은 우완 잭 리텔을 상대로 7회 홈런을 써냈다.
7회 2사 2루 2번째 타석에 나선 리텔의 초구를 노리고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다. 초구 90마일(시속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볼은 우월 담장을 넘어갔다. 최지만의 시즌 5호 홈런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는 추신수.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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