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에서 역대 최대에 달하는 신생 기업들이 탄생하며 뜨거운 경제 성장 분위기를 증명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현지시각) 베트남넷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등록된 베트남 신생 기업은 5만4000여곳에 달해 1년 전보다 3.2%가 늘었다. 이는 지난 5년래 최대 수치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이 기간 등록된 신생 기업들의 자본 총 규모는 285억달러 정도로 전년 대비 29.6%가 늘었다. 더불어 기존 프로젝트에 새롭게 투입된 자본 금액도 731억달러에 달해 뜨거운 성장 분위기를 드러냈다.
또 사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기업도 1만9600곳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많은 수를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임시로 문을 닫은 기업들은 1만9100곳이며, 운영을 중단한 곳도 1만9300곳에 달한다.
올해 베트남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올해 6.8~6.9%의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베트남 성장률은 7.08%로 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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