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베트남 유람선 전용항구, 해양관광 산업 성장 이끈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4:10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4:1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에서 유람선 전용 항구가 해양관광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2018년 말 개항한 하롱국제유람선항이 베트남 북부 꽝닌성(省) 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됐다고 소개했다.

하롱국제유람선항 대변인에 따르면 항구에는 주로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오는 초호화 유람선과 각각 영국과 호주 시드니에서 오는 컬럼버스호와 세븐시즈마리너호 등 5성급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이들 선박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꽝닌성 하룽 지역 관광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첫 4개월동안 꽝닌성에 5만6000명의 외국인이 바다를 통해 입국, 바다를 거쳐 베트남에 들어오는 전체 외국인 가운데 47%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통일기념일인 지난 4월 30일 직전 개항한 내륙항 하롱여객터미널 역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터미널은 4개의 정박지와 300척의 유람선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동안 머물수 있도록 했으며 하롱베이, 바이투롱베이, 깟바 섬 등을 여행할 수 있게 해놨다.

하롱여객터미널은 3층으로 구성됐으며 총면적은 1만3500평방미터(㎡)로 최대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베트남 항구에는 화물선과 여객선 모두가 정박하고는 한다.

하지만 여객선은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여겨져왔으며 항만 운영자들은 적재·하역·운송·저장 등에서 발생하는 매출에만 신경을 써왔다고 VN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베트남의 지리적 이점을 관광산업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베트남은 3260km 이상 길이의 해안선과 300여개의 크고 작은 섬, 인상적인 자연경관을 갖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적었다.

베트남 교통부의 응우옌 꽁 방 수송 담당 차관은 "다양한 경제 분야가 손을 잡아야 유람선 전용 항구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후스타드비카에서 유람선 바이킹스카이가 엔진 고장을 일으킨 뒤 육지를 향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