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 3월과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 난입해 폭력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간부 3명이 구속됐다.
31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전날 김모 민노총 조직쟁의실장 등 민노총 간부 6명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해 김씨 등 3명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3일 탄력근로제 개악·최저임금법 개악을 반대, 환노위 고용소위가 열리고 있는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9.04.03 yooksa@newspim.com |
권모씨 등 3명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김씨 등 6명은 지난 3월 27일과 4월 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탄력근로제 반대 집회에서 경찰을 폭행하고 국회 담장과 경찰 질서 유지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노총의 국회 앞 불법 집회 직후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구속된 김씨 등을 포함해 총 74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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