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비용 선집행으로 영업이익 감소
주력 제품 집중 마케팅…최대 매출 기록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뉴트리는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4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6%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로고=뉴트리] |
같은 기간 매출은 270억원으로 15.1%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의 선집행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번 홍보 효과로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강화돼 수익성은 빠르게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트리는 이번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판매 채널 다변화를 꼽았다. 콜라겐 소재의 이너뷰티 주요 제품인 에버콜라겐은 연초 집중 마케팅을 펼쳐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3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어트 전문 이너뷰티 제품인 판도라다이어트의 판매량이 급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요 제품의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 것도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GS홈쇼핑에서 단일 판매하던 에버콜라겐을 지난 1월 현대홈쇼핑에 론칭했으며, 이후 홈앤쇼핑과 CJ오쇼핑 등 지속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홈쇼핑 매출의 경우 매 방송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홈쇼핑 채널에서의 제품 판매는 온라인 구매 증가로 이어져 온라인 매출 또한 전년동기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홈쇼핑 채널 외에도 소비자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뉴트리가 보유한 6개의 대형 브랜드를 각각 1000억 원대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