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빈집 8곳 리모델링후 사회주택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2:12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2:12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시가 빈집을 사들여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사들인 성북·종로·강북구내 빈집 8개소가 신축·리모델링 후 사회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급은 빈집 활용 1호 사업이다. 성북구 정릉동과 동소문동, 종로구 창신동과 부암동, 은평구 갈현동, 서대문구 아현동, 강북구 미아동 2곳 등으로 사업지 모두 저층 노후주거지의 1~2층 단독주택으로 장기간 방치됐던 곳들이다.

빈집 사업 대상지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매입해 확보한 건설 부지는 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주체가 장기간 저리로 임차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으로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이에 맞춰 오는 31일부터 7월8일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총 8개 대상지에 대해 4개 사업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는 임대주택을 건설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최장 10년간 시세의 80%이하로 공급하고 사업종료 이후(30년 이후)에는 매입시점 건물 건설 원가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매입한다. 이 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재생이 결합한 것으로 공공성이 더 강화된 구조다.

서울시는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사업으로 △빈집으로 인한 지역슬럼화 문제 해소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강화 △지역재생을 통한 저층주거지 활력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빈집을 활용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다양한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매입한 빈집의 필지별 여건 및 활용방안을 검토·분석해 민간에게 사회주택으로 우선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 임대주택의 新모델”이라며 “노후저층주거지 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관심 있는 민간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