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불 피해 마을 복구 기본 구상 전시 계획' 청취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마을 재창조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의회 산불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 산불 특위)는 19일 경북도 마을 주택 재창조 사업단으로부터 '산불 피해 마을 복구 기본 구상'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다양한 마을별 맞춤형 복구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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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가 19일 경북도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으로부터 '산불피해 마을 복구 기본구상'을 보고받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08.19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가 이날 도의회 산불 특위에 설명한 보고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시·군 마을의 △재건 방향과 공동체 회복 방안 △주민 생활 기반 복구 △소득 창출 방안 △공동체 공간 구성 △지구별 실시 설계 반영 등 마을 재창조 추진 방향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업단이 진행 중인 '산불 피해 마을 복구 기본 구상' 용역은 산불 피해 마을 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추진되며, 총 용역비는 1억 5800만 원 규모이다.
이날 보고를 통해 도의회 산불 특위는 지구별 복구 구상(안) 조감도, 주민 설명회, 전시회 개최 등 그간의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또 산불 특위 위원들은 보고를 청취한 뒤 ▲주민 의견의 실질적 반영 ▲현장 중심의 복구 계획 수립 ▲전시·홍보를 통한 도민 의견 수렴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시 개최 시 도민들이 산불 피해의 심각성과 복구 계획의 방향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최병준 위원장은 "이번 용역 보고와 전시 계획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마을 재창조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도의회 산불 특위는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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