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다리·인공폭포 등 2021년 완공…전국 최고 테마관광단지 탈바꿈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가 '스카이워크 브릿지'를 개통하며 전국 최고의 테마관광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소금산 출렁다리는 지난해 1월 개통 이후 총 185만명, 올해 4월 기준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 관광은 물론 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출렁다리 붐을 이어가기 위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원주시는 6월 1일 '스카이워크 브릿지' 를 개통한다.
총 연장 334m의 출렁다리 시·종점 구간 등산로를 보행 데크와 브릿지로 연결해 간현 계곡의 빼어난 절경을 포함한 출렁다리 전체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개의 전망대를 설치해 아찔한 스릴도 만끽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소금산 출렁다리와 동일하게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하절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성수기와 준성수기, 야간개장 시에는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한편 원주시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간현관광지 인근에 시비 29억원을 들여 차량 18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곤돌라, 하늘공원, 경사극복계단, 잔도, 유리다리, 인공폭포, 야간경관·미디어파사드 등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2021년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관광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