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16일 6박 8일 북유럽 3개국 국빈방문
靑 "포용성장 중요 파트너, 4차 혁명 대응 논의"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방안 공감대도 확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 간 북유럽 3국인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을 잇따라 방문한다. 정부의 역점 과제인 혁신성장과 포용국가, 평화 관련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일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우선 6월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증진 방안 및 혁신성장 분야 선도국인 핀란드와의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이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최초로 국빈 방문해 하랄 5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또한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노르웨이 양국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협력, 수소를 포함한 친환경 경제 구현, 북극·조선해양 분야 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첫 국빈방문하면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뢰벤 스웨덴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스웨덴 양국관계 증진 방안, 과학기술 및 혁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협력적 노사관계의 산실인 스웨덴의 경험과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우리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혁신 및 포용성장 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들로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문국 정상들과 우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및 북극·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 온 북유럽 3개국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인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