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美 압류 '北 와이즈 어네스트호' 석탄, 표류 끝에 인니행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0:10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0:10

와이즈 어네스트호 석탄, 인니법원 허용해 옮겨져
말레이시아 이동했지만, 입항허가 못 받아 돌아와
선하증권 내용도 수차 바뀌어, 인니 정부 선택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 정부가 압류한 북한 선박 와이즈 어네스트호에 실려있던 북한 석탄이 목적지인 말레이시아에 입항하지 못한 채 출발지인 인도네시아로 되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베트남 선사가 선주로 있는 동탄호는 북한산 석탄 2만6500톤을 실은 채 표류하다 출발지인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다.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사진 [사진=일본 방위성]

앞서 동탄호는 지난달 13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항 인근해역에서 와이즈 어네스트 호에서 하역된 북한 석탄을 실은 뒤, 말레이시아 케마만 항을 향해 이동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당국으로부터 입항 허가를 받지 못하면서 열흘 만에 해역을 떠났다. 

마린트래픽 등 선박 추적 웹사이트에 따르면 동탄호는 이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동쪽 해상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 현재 자카르타 항구에서 242km 떨어진 지점에 머물고 있다.

VOA는 해당 석탄에 대한 선하증권(해상운송계약에 따른 운송화물의 수령 또는 선적을 인증하고, 그 물품의 인도청구권을 문서화한 증권)을 근거로 동탄호의 석탄이 인도네시아에 하역되는 것으로 추측했다. 석탄의 하역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마룬다항이다. 하주는 러시아의 한 회사로 수화인은 인도네시아에 주소지를 둔 회사로 알려졌다.

화물의 종류도 당초 화물로 알려진 북한산 무연탄이 아닌 연료탄으로 기재됐다. 양도 기존  2만6500톤이 아닌 2만6400톤으로 명시되는 등 수차 문서가 재발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VOA에 따르면 최초 선하증권에는 석탄의 화주와 수화인이 동일 주소를 사용하는 중국 난징의 한 회사로 나타났지만, 다시 발행한 선하증권에는 화주가 인도네시아 브로커가 운영하는 회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수화인도 말레이시아의 한 회사로 바뀌었다. 

화물의 종류 역시 처음에는 무연탄 2만6500톤으로 명시했지만, 두번째 선하증권에는 인도네시아 석탄이라는 문구로 바뀌었다.

동탄호에 실린 석탄은 지난해 3월 북한 남포항에서 와이즈 어네스트호에 선적됐다. 와이즈 어네스트호는 헌재 미국 정부에 의해 억류된 상태다. 석탄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법원이 하역을 허용하면서 동탄호로 옮겨진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