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기록적인 5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사병으로 인해 4명이 사망하고 2000여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간 열사병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2053명에 달했으며, 그 중 4명이 사망했다.
일본 열도는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 지난 26일 전국 926개 관측 지점 가운데 566곳에서 30도 이상의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그 중 53곳은 한낮 수은주가 35도를 넘어섰다.
특히 홋카이도(北海道) 사로마(佐呂間)초에서는 39.5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으며 일본의 5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일본 기상청은 내달에도 일본 전역에서 평년 기온을 웃도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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