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박신웅 기자 = 경기 파주시 교하동 주민들이 28일 오전 11시 파주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28일 오전 파주시 교하동의 한 주민이 GTX A노선 반대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박신웅 기자] |
이들은 당초 열병합발전소를 우회하도록 계획한 GTX A노선이 지난해 12월 변경되면서 청석8단지 스포츠센터와 도서관, 열병합발전소를 지나가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대책위 관계자는 "열병합발전소를 우회하도록 계획한 노선이 안전을 완전히 무시한채 비용절감에만 초점을 맞춰 변경됐다"며 "고압가스관 6m, 열병합발전소 12m와 아파트 17m 지하를 관통하는 위험한 노선을 우리가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시위에 참가한 일부 주민들은 "시민안전 무시하고 국토부 눈치보는 최종환 파주시장 물러가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주민들은 현재까지 3개월째 시위를 이어오며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오전 파주시 교하동의 주민들이 GTX A노선 반대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박신웅 기자] |
한편 지난 4월 15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GTX-A 과연 안전한가?' 정책토론회가 열려 GTX A노선의 안정성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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