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한진의 개인택배 전문브랜드 '파발마'가 무인택배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한진은 무인택배함을 서울과 경기, 인천, 세종시 일부 지역에 설치하고 파발마가 이를 이용한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진 무인택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진]

한진은 비대면 서비스 선호 추세와 안심택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인택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한진은 자체 제작한 11개의 무인택배함을 서울 중구 한진빌딩과 대한항공,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빌딩 총 10곳에 설치했다.

또, 스마트무인택배함 제작업체인 '스마트큐브'와 제휴해 80여개 무인택배함을 서울, 경기, 인천, 세종시 일부 지역에 설치했다. 향후 서비스 지역은 전국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무인택배함은 소형 10개, 중형 3개, 대형 3개로 총 16칸 규모다. 365일 24시간 현장 접수와 한진택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평일 오후 4시, 토요일 오후 1시 전 예약분까지는 당일 집하가 가능하고 그 외 시간과 공휴일에는 다음날 집하 된다.

기본 가격은 규격별로 4000~6000원이며, 도서 제주지역은 요금이 추가된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 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무인함택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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