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모시는 사람들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블루 사이공'을 공연한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 [사진=극단 모시는 사람들] |
2004년 이후 15년 만에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블루 사이공'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최대 전쟁이었던 베트남전에 참전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와 베트콩 후엔의 사랑을 담는다.
1994년 초연부터 한국 뮤지컬의 전설이 된 작품으로 뮤지컬 대상 희곡상, 서울연극제 작품상과 남녀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작품상, 희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상사' 역에 안덕용과 박영수가 더블캐스팅 됐다. '후엔' 역은 정재은, '가수' 역은 문혜원이 맡는다. 그 외에 김준겸, 정순원 등 4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 김정숙 작가와 권호성 연출이 의기투합한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은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극단 모시는 사람들은 김정숙 대표가 1989년 어린이 마당극 '반쪽이전'으로 창단해 30년간 총 40여 편의 작품을 기획, 제작한 극단이다. '블루 사이공'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 '들풀' '꿈꾸는 기차' '강아지똥' '황야의 물고기' '이기동 체육관' '쓰레기꽃' 등 다양한 작품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