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악인전’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개봉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오늘(23일) 신작들이 대거 출격한다.
첫 번째 영화는 ‘알라딘’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쳐다. 1990년대 레전드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영화 ‘알라딘’을 디즈니 표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셜록 홈즈’(2009, 2011) 시리즈를 만든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윌 스미스가 지니를 연기한다. 알라딘과 쟈스민 공주 역은 메나 마수드와 나오미 스콧이 각각 맡았다.
‘더 보이’도 베일을 벗는다. ‘더 보이’는 간절히 아기를 원하던 부부에게 다른 세계의 소년 브랜든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부모의 보살핌 속에 평범하게 자라던 브랜든이 자신에게 숨겨진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영화 ‘슈퍼맨’의 오리진을 비틀어 만든 호러 무비로 데이비드 야로베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브랜든 역에 잭슨 A.던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비드 덴맨 등이 출연한다.
‘어린 의뢰인’은 하루 일찍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세 친동생을 죽였다고 고백한 10세 소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013년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칠곡 아동학대 사건’ 실화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영화 ‘선생 김봉두’(2003), ‘이장과 군수’(2007),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 장규성 감독의 신작으로 이동휘, 유선 등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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