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및 수요기업 상생발전 방안 모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 경남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22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6층 세미나실에서 ICT, 로봇, 3D프린팅, 센서 등 공급기업, 수요기업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도내 스마트공장 관련 기술과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경제혁신추진위원회(혁신성장분과),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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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이 22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남지역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제공]2019.5.22. |
윤명현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기술․산업간 융합이 가속화·지능화되면서 산업의 경계가 붕괴되고 있다"며 스마트 공장 공급기업 육성방안으로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연계 제조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제조 빅데이터 센터 설치, 제조혁신형 메이크스페이스와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오경진 태림산업㈜ 부사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IT솔루션에 의지해 정작 중요한 데이터의 수집과 목적을 간과한 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 스마트팩토리의 성공 조건으로 제품 리더십(Product Leadership), 운영 효율성(Operational Excellency), 고객 친밀도(Customer Intimacy) 등 3가지를 제시하고, 과거보다 더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제조 경영 기법 등을 활용해 제조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경제혁신추진위원회 혁신성장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화 교수(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항공정비과)가 좌장을 맡아 ICT‧로봇‧3D프린팅 등과 관련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분야별(경남로봇산업협회, 경남ICT협회, 3D프린팅연구조합, 혁신성장분과 위원 등)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도는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종합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2천개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스마트공장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도내 공급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므로 공급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