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2일 충복 오송서 기자회견
"5000만원으로 시작, 이제 세계 바이오시밀러 석권"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보람이자 희망되고 싶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바이오산업에 40조원 투자를 약속했고, 그 중 5조원은 충북 오창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우리는 10년 전 초기자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한국 국민들의 근성과 정부의 지원 노력이 지금의 셀트리온을 키워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mironj19@newspim.com |
서 회장은 "이제는 반도체 시장과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이를 보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가질 것"이라며 "경제 활력은 경제주체들의 몫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보람이자 희망이 되고 싶다"고 역설했다.
서 회장은 이어 "우리는 바이오시밀러를 전 세계 9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수출하려다보니 가이드라인이 필요했고, 한국의 식약처가 이 것을 처음 만들었다. 한국의 식약처는 의약산업 규제와 육성을 함께 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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