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축사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청]2019.5.22.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시 치사율이 매우 높고 구제역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악성 가축전염병이다.
최근 아시아에서 2018년 8월 중국, 올해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홍콩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양돈농가는 중대한 비상국면을 맞고 있다.
군은 지난해 8월 중국 발병 시 부터 현재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유입차단을 위해 관내 돼지 사육농가 23호 농장에 전담 공무원 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예찰과 방역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국희 농업축산과장은 "거창군은 구제역․AI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축산 청정지역으로 악성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해외 여행 중에 입었던 옷 등은 바로 세탁, 귀국후에는 개인 방역 후 최소한 5일 이상 가축사육시설 출입을 금지하는 등 양돈농가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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