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개발, 수리시설물 점검·정비 등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횡성군이 본격적인 영농기에 앞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강원 횡성군에서 첫 모내기를 시작한 서원리 창촌리 농가. [사진=횡성군청] |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강우 유형이 변하고 지역 편차가 심해 영농기 물 부족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대형 암반관정 3공을 개발하고 양수시설 2개소 설치, 저수지 2개소 준설, 취입보 58개소 준설, 수리시설 18개소 보수 등 가뭄대책을 추진했다.
또 여름철 가뭄시 즉각 사용 가능하도록 양수장, 관정 등 농업용 수리 시설물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양수 장비를 점검·정비했다.
가뭄 상습지역에 용수원 확보를 위한 대형 암반관정 1공 개발하고 있으며 담수에 지장을 겪는 군관리 저수지 2개소에 물을 보충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기상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지역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횡성군 저수율은 저수지 75~80%, 소규모 저수지 50~60% 수준으로 20만t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영농기 물 부족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