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초청 수락, 지속가능 서울시정 발표
‘시드니 2050 정책’ 반영 및 호주언론 방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호주 시드니시의 초청으로 23일 시드니 타운홀에서 개최되는 ‘City Talks’에서 영상으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조연설은 시드니시가 서울시가 시정운영에 시민 참여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고무적 성과를 보임에 따라 박 시장을 초청하며 이뤄졌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 기조연설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덴마크의 프레데릭 왕세자부부의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21 mironj19@newspim.com |
44회째를 맞는 City Talks는 세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올해의 주제는 ‘세계 도시를 변화시키는 큰 생각’이다. 처음으로 3D 영상기술을 활용해 서울과 시드니를 연결, 기조연설 및 패널토의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매년 2500~3000여명의 국내외 유력인사들과 시민들이 참관하고 호주의 주요 언론인 ABC 방송이나 Sydney Morning Herald 등을 통해 보도될 예정이다.
서울의 스마트도시, 시민주권, 청년정책 등이 시드니 정치인들과 시민들에게 공유되고 연설과 토의의 핵심내용은 시드니 2050 계획에 반영된다. 또한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세계 도시들 간의 협력도 더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도시들이 모여 주체적으로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조연설을 통해 그간 상생과 소통으로 사람 중심 도시, 서울을 조성하게 된 사례를 발표하며 이러한 정책들이 시드니 2050정책에도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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