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도 고성군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급식환경이 열악하다는 소식을 듣고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발벗고 나섰다.
강원도 고성에서 사랑의 밥차 봉사 [사진=순천시] |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직원과 사랑의 밥차 봉사단 15명은 봉사활동 기간 중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밤 10시까지 도시락 배달,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해 피해주민 250명에게 이틀 동안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취사시설과 냉장․급수설비를 갖춘 3.5톤 특수 개조차량으로 1회 최대 300인분의 조리가 가능하고 매주 화요일 순천의료원 공원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순천시자원봉사 선순례 센터장은 “재해로 힘든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는 뜻 깊은 봉사 활동에 참여해서 보람 있다”며 “피해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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