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5시 14분께 부산 관할 남형제도 남동방 5.5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어선 A호(8.55t·승선원 4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 직원이 부산 남형제도 남동방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2019.5.20. |
부산해경에 따르면 어선 A호는 이날 오전 2시 12분께 다대항에서 출항해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오전 4시 4분께 남형제도 남동방 5.5Km 해상에서 갑자기 스크루가 떨어져 나가면서 항해가 불가능해지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선박과 승조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경비함정을 이용, A호를 예인해 다대항으로 입항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기관고장 등으로 인해 표류하다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으니, 출항 전 장비 및 안전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해양경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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