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육상 포함 총 3.5km 관로설치...사업비 82억9700만원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오늘 국화도 공사 예정부지 방문
[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수돗물 미 보급지역인 국화도에 2021년 '광역상수도'를 공급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국화도는 현재 해수담수화시설로 지하수를 소독처리해 사용중이며 시는 약 82억9700만원(시비 24%, 19억8700만원, 국비 63억원) 사업비를 지원해 '국화도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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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화도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부터 우정읍 국화리 구간 해저 3km와 육상 0.5km를 포함한 총 3.5km구간 설치 관로 [사진=화성시청] |
이를 위해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부터 우정읍 국화리 구간 해저 3km와 육상 0.5km를 포함해 총 3.5km 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촌 뉴딜 300사업으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수질전문가와 시민단체, 학계, 시의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민·관·정 정책협력 네트워크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7월26일부터 2020년 7월25일까지 2년간 '수질관리 및 상수도 행정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을 할 계획이다.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맑은물 사업소 직원들과 함께 국화도를 방문해 국화도 해저상수관로 매설공사 예정부지 등 현장방문과 함께 회의를 개최해 지난 4일 진행한 수돗물 블라인드 시음회 결과와 수돗물 안심 확임제 홍보활동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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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화성시 국화도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사진=화성시청] |
이승길 화성시수돗물평가위원회 위원장은 "화성시맑은물사업소와 함께 민·관·정 수도정책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