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맡은 변상욱 "내달 3일로 결정되는 듯"
진보·보수 대표 논객 만남에 관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와 홍카콜라가 내달 3일 합동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보와 보수 대표 논객인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만남이라 눈길을 끈다.
16일 변상욱 국민대 초빙교수는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6월 첫 번째 주 월요일(3일)로 결정돼 가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합동방송 소식을 알렸다. 변 교수는 이들의 합동방송 진행자를 맡을 예정이다.
[사진=유시민의 알릴레오, 홍준표의 홍카콜라 유튜브 화면 캡쳐] |
변 교수는 이날 라디오에서 “마포의 껍데기 집이나 조용하고 정갈한 술집에서 만나서 한잔하면서 할 것인데, 시간이 오전이라 낮술처럼 돼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낮술을 한 잔 걸치면 그동안 짊어지고 있던 진보정당이나 보수정당이라는 틀을 확 벗어던지고 앞뒤 안 가리고 얘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알릴레오 제작진은 홍카콜라 측에 합동방송을 제안한 바 있다. 유 이사장은 지난달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준비 기자 간담회에서 “알릴레오가 어떤 길을 가야할지 고민하던 차에 나온 아이디어라 홍 전 대표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