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조 개편·조직 효율화 등 자구노력 결과
탈모 바이오 사업 본격화되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메타랩스가 1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며 5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메타랩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 증가한 164억원이며, 순손실은 7억원으로 87%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모제림의 실적 신기록 행진과 올 초 합병된 엔씨엘바이오의 코스메슈티컬 해외 ODM 매출 지속 그리고 국내 1위 데이팅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넥스트매치의 견고한 성장세가 1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 및 조직안정화를 통해 5년간 지속된 적자 구조를 조기에 벗어난 것이 큰 의미"라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핵심사업 중심의 구조 개편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랩스는 1분기 영업 흑자를 기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 하에 탈모 바이오 사업 및 O2O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탈모 바이오 사업의 경우 다음 달 출시되는 탈모 케어 샴푸의 국내 및 중화권 유통을 시작으로, 탈모치료제 사업 및 탈모연구소 연구개발(R&D)까지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데이팅앱, e커머스 등 플랫폼 사업과 화장품 유통사업도 글로벌 확장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이 완료됐고,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명확한 사업 추진 전략도 수립했다"며 "하반기에도 시장지배력 강화 속에서 지속적인 실적,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