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대책회의 '협조 유지'
[연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연천군이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농번기 피해가 예상되자 유관기관 등과 함께 가뭄대책 회의를 개최하며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영농철 가뭄피해 합동 대책회의 모습 [사진=연천군] |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누적 강수량이 94㎜로, 평년 227.8㎜ 대비 41.3%에 불과하자 14일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 등 유관기관 등과 가뭄대책 회의를 가진데 이어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 '경계령'을 내리고 농가들이 각종 작물 상태를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특히 가뭄·농업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수장 및 주요 하천 가물막이 설치, 모내기를 못한 못자리에 급수차 지원, 비상급수 간이 양수장 설치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강우 부족에 대비, 각 읍·면별 가뭄발생 상황을 파악해 비상용수 공급 및 가뭄 대책용 장비 지원 등 가뭄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광철 군수 및 유관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영농철 가뭄피해 합동 대책회의를 가졌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