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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보복관세에 무역갈등 격화…日·中 재차 하락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7:11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7:11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 무역 갈등이 악화하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9% 내린 2만1067.23엔에 마감했다. 지난 2월 중순 2만751.45엔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토픽스(TOPIX)지수도 전 영업일 대비 0.4% 하락한 1534.98포인트로 4달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공포로 하락했다. 지난주 합의 없이 무역 회담을 종료한 양국은 관세 공방에 나섰다. 지난 10일부터 미국 정부는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재화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으며 중국도 내달 1일부터 600억달러어치 미국산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야마다 슈스케 일본 외환·주식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일본의 실물 경제와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닛산자동차가 2.95% 급락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으로 닛산자동차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닛케이비즈니스데일리의 보도가 나오자 하락폭을 키웠다.

로이터통신은 시장 과매도 신호로 일부 단기 투자자들이 경기순환주를 되사고 있다고 전했다. 고마쓰제작소는 장 초반 4% 급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해 0.55% 상승 마감했으며, 화낙도 2.9%까지 밀린 뒤 0.1% 상승 마감했다. 야스카와전기도 4.5% 하락에서 0.96% 상승으로 돌아섰다.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에도 방어주로 인식되는 대형 이동통신주는 상승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1.9% 올랐으며 KDDI도 2.4% 상승했다.

중국 증시도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69% 하락한 2883.61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내린 9038.3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도 0.64% 하락한 3645.15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6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7% 하락한 2만85108.66포인트를, H지수(HSCEI)도 1.59% 내린 1만752.19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1만519.25포인트로 마쳤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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