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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무역전쟁 고조 日 하락...10일 협상 주시 中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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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1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이 예상대로 10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1분)부터 2000억달러(약 235조3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25%로 인상하자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관세율 인상을 강행하자 중국 상무부는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2만1344.92엔에 거래를 마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0.08% 하락한 1549.42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주간으로 4.11% 내리면서 2018년 12월 21일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토픽스지수도 주간으로 4.23%의 하락률을 보였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대중 관세 인상이 강행된 이후 뉴욕 증시가 하락폭을 키운다면 일본 증시도 이를 따라 앞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 거래일(9일) 뉴욕 증시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대중 관세가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 가능성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으로부터 서한을 전달받은 사실을 밝히자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가와사키키센과 미쓰이OSK라인즈가 각각 2.3%, 1.5% 하락했다. 화낙과 야스카와전기는 각각 0.8%, 2.3% 내렸다. 

파나소닉은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000억엔(약 3조21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이후 6.5% 하락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노무라증권이 호주달러와 유로화에 대한 엔화 절상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23% 내린 560엔으로 제시하자 13.8% 급락했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미쓰비시자동차의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픽업 트럭 판매 및 동남아시아와 호주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은 옳았지만 "고정비 상승과 엔화 강세는 물론 주요 시장 둔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바루는 홈페이지에 당초 계획보다 일찍 결산 발표를 올리면서 2.7% 하락했다. 스바루의 2018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영업이익은 48.5% 감소한 1955억3000만엔(약 2조955억원)을 나타냈다. 리콜 문제와 생산 중단, 검사 부정행위 등으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오후 장에 들어 반락했으나, 곧 반등에 성공해 모두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워싱턴에 위치한 USTR 사무실에서 90분간 협상을 하고 업무만찬을 함께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므누신 장관이 류허 부총리와 10일 아침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협상 둘 째날에 희망의 신호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리엔쉰증권의 주 준춘 애널리스트는 "최근 협상의 난관은 전략의 일종일수도 있다"면서 "궁극적인 (협상) 방향과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10% 상승한 2939.21포인트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 오른 9235.3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도 3.63% 상승한 3730.45포인트로 마감했다. 다만 주간으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가 각각 4.52%, 4.5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CSI300지수도 주간으로 4.67% 내렸다.

홍콩 증시도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오후 4시 42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5% 상승한 2만8579.47포인트를, H지수(HSCEI)도 0.96% 오른 1만949.3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1만712.99포인트로 마쳤다. 주간으로는 3.45% 빠졌다. 

10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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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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