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대통령 "최저임금·주52시간 근로제, 기업인들 목소리 듣겠다"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5:24

14일 중기중앙회서 열린 중기인대회서 밝혀
"중소기업 성장은 정부의 변함없는 목표"
"우수인력, 중기 선호하도록 맞춤복지 제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업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신용"이라며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서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상거래에서의 신용도 그렇지만 정부와 중소기업 간의 신용도 중요하다. 정부를 신용할 수 있어야 기업은 미래를 불안해하지 않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도전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중소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와 가계 소득이 늘고, 국민이 잘살게 된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은 우리 정부의 변함없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답은 현장에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 정부 첫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면 올해 3년 차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한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한 개의 중소기업이 성공하려면 한 사회가 필요하다"며 "기업가 정신을 마음껏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의 중심에 놓고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에만 1653개 사업, 22조 가까운 예산이 중소기업을 직접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중소기업이 스스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한편에서는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등의 어려움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55조원 규모의 무역보험 지원, 맞춤형 컨설팅, 대기업과의 동반, 상생진출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차 등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5G를 언급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주력 산업들은 중소기업이 주역이 될 수 있는 분야들"이라며 "세제 지원, 혁신금융 같은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전통 제조업의 혁신과 신산업 확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열정과 창의로 넘치는 청년, 많은 경험으로 관록이 쌓인 중년이 중소기업으로 몰려들어야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며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비롯한 중소기업 근로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서 우수 인력이 중소기업을 선호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