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슬기 등 10명이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슬기(18·오상고3)는 지난 13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공식 예선전에서 버디 8개와 보기 두 개를 기록, 최종 6언더파 66타로 공식 예선전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오상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이슬기는 “아이언 샷이 잘 맞아 떨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 174센티에 드라이브 비거리가 255미터로 장타자인 이슬기는 꾸준히 실력을 쌓아 “박인비 프로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슬기는 지난 2017년 아마추어 베어크리크 대회 우승 자격으로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으나 2라운드 예선 탈락했다.
한국여자오픈 본선에 진출한 김소영2. [사진= KLPGA] |
김소영2(32)는 버디7개 보기 두개를 기록, 5언더 파67타로 2위를 차지해 프로의 자존심을 살렸다. 프로 46명 아마추어 45명 등 총 91명이 출전한 이번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공식 예선전에서는 1위를 기록한 이슬기와 국가상비군 정주리(3언더파, 69타) 등 아마추어 5명이 본선에 올랐다.
프로는 김소영2, 안정현(4언더파, 68타), 강지선(3언더파 69타) 등 5명이 본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추후 본선 참가자격에 따라 신청한 본선 출전 인원이 부족할 경우 예선전 성적순으로 추가 선발한다.
대한골프협회 측은 “한국여자골프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을 최고 대회에 맞도록 점차 개선해 진정한 오픈의 의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여자오픈 선수권대회 본선은 6월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통과한 예선통과 선수 10명 포함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fineview@newspim.com